*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살고 계신
방연순 할머니의 그림에 담아 전하는 따듯한 사랑의 메시지
여기 100세를 훌쩍 넘긴 105세 방연순 할머니가 있다.
1918년생 방연순 할머니는 93세부터 지금까지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계신다.
일제강점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할머니는 학교에 다니지 못하셨다. 문맹으로 지금까지 자식 넷을 키워내고 한 세기 동안 대한민국뿐 아니라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든 역사를 함께 하고 계시지만 이제 할머니의 세계는 요양원이 전부가 되었다.
작은 침대에서 10년 넘게 생활하시면서 요양원 활동으로 그린 그림을 모아 손녀 공가희가 글을 썼다. 한 권의 책으로 할머니의 긴 인생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 인생 4막을 힘겹게 살고 계신 방연순 할머니를 위한 응원이자 세상에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P3
나도, 엄마도, 할머니도 우린 그냥 보이는 모습을 안다고 생각하며 수십 년을 살았다.
P10
“밥을 퍽퍽 복시럽게 먹어야지.”
p37
할머니의 긴 세월을 되짚어 보니 ‘한 사람이 세상에서 남기고 싶은 건 과연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떠올랐고 자연스럽게 답을 알 수 있었다.
한 세기를 넘게 사신 방연순 할머니는 삶 자체가 역사다. 어찌 그 삶을 이 그림책 한 권으로 말할 수 있을까, 넘어온 고비고비, 넘어지고 일어서며 옷깃 여몄던 그 시간들 틈에 자식들은 자라고 어느새 강인했던 모성은 힘없이 고꾸라져 요양원에서 다시 ‘아기’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 할머니들의 힘 쎈 과거를, 할머니들의 다정했던 그늘을, 더없이 따뜻했던 손길을.
잘 펴지지도 않는 주름 잡힌 손으로 크레용을 들고 더듬더듬 칠했을 그림들을 사랑으로 모아온 손녀딸의 작업이 더없이 아름답다. 방연순 할머니의 눈빛에 잠시라도 울긋불긋한 추억들이 사랑스럽게 찾아와 주기를 바란다.
_전주 잘 익은 언어들 이지선
글 공가희
낱말과 문장 사이를 오고 가는 일을 합니다.
방연순 할머니 손녀
그림 방연순
1918년 6월생
93세부터 지금까지 요양원에서 생활 중이십니다.
요양원에서 그린 그림이 모여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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